옆 아파트에서 업어 온 똘이강쥐 쇼파..
오른쪽 팔걸이에 기스만 살짝 있고 다른데는 양호하다는..
기스도 안까지 페인게 아니라서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똘이강쥐 이불 깔아주니 좋아라 하고 올라가길래..
이불은 넘치고 해서 방석을 한번 깔아봤다..
똘이강쥐 올라가봐 했더니 올라가는데 방석이 불편한 모양이다..
내려오려는 중..ㅎㅎ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 이불 깔아놨다는..
그랬더니 엎드려서 편히 누워 있는게 아닌가..
나중에 쇼파에 맞게 쇼파커버링이라도 하나 해줘야 하는지..
똘이강쥐를 위해 모모는 용감했다..ㅎㅎ
무슨 이야기냐 하면요..
저녁에 수박껍질 쓰레기가 넘 많이 나와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마트 가서 뭐 하나만 사와야지 하고 가는데..
옆에 아파트 입구에..
1인용 쇼파가 하나 보이지 뭐에요..ㅎㅎ
똘이강쥐 주면 딱이겠다 싶더라구요..
전에 울 아파트에서 2인용 정말 좋은거 발견했었는데..
울 신랑이 약속 있으니 거기 다녀와서 가져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약속 장소 다녀와서 보니 이미 다른분이 가져가 버리고 없더라는..
그래서 비슷한 쇼파 하나 없나하고..
계속 기다려봐도 그 뒤로는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울 아파트는 아니지만..
옆에 아파트에 1인용이 나왔으니 그것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2인용이면..
똘이강쥐 편하게 누워 잘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암튼 경비아저씨께 여쭤봤죠..
가져가도 되냐고..ㅎㅎ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저씨께서 봤는데 깔끔하니 괜찮더라면서요..
그래서 마트 가서 장을 봐다가..
집에 가져다 놓고 차를 가지고 옆에 아파트에 갔는데..
넘 커서 카렌스엔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분해도 해보고 트렁크 쪽으로도 넣어보고 별 쇼를 다 해도 안되어서..
일단 방석이랑 등받이 팔걸이..
그런것만 차에 가져오고 밑에 나무는 차 놔두고 가서 그냥 들고 왔다는..ㅎㅎ
가벼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무겁더라구요..
그래도 있는 힘을 다해 가져왔다는..
똘이강쥐를 위해 이 정도도 못하면 안되지..하면서요..ㅎㅎ
간신히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통해 가지고와서..
땀을 펄펄 흘리며 똘이강쥐 널 위해 엄마가 가져왔다고 했더니..
열심히 여기저기 살피더라구요..
맘에 드는지 연신 내 팔에 뽀뽀 세레를 해주더라는..
페브리즈로 살균도 하고..
깨끗하게 닦아서 지 쓰던 이불 깔아주니 좋아라 하고 가서 앉더라는..ㅎㅎ
그런데 나중에 사진 찍는다고 방석을 깔았더니..
올라가서 편히 쉬지를 못하고 안절부절..
다시 지 이불 깔아주면 좋아라 하고..
예전부터 자기꺼였던것처럼 가서 앉는다는..ㅎㅎ
정말 내가 필요했다면..
그렇게 용감하게 가져오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똘이강쥐 쇼파 하나 있었음 하고 벼르던거라..
용감하게 가져올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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